충남 보령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3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만든 머핀(1인 식사용 작은 빵) 100개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머핀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영미, 이하 센터)의 이주 여성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참여한 다문화 이주 여성 10명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만든 머핀을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만들어 전달한 것 이어서 더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4월 첫 주부터 5주 과정의 디저트 베이킹 훈련을 준비하고, 5주차 수업 완료 후 만들어 전달한 것 이어서 교육 진행 과정 및 성과를 놓고 반색 하는 모습이다.
이날 전달 된 머핀은 오늘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머핀을 받은 이승화 보령노인종합복지관장은 "기성 제품에 비해 부족할 것이 없다. 어르신들이 좋아 하실 것 같다" 면서 "색깔도 예쁘고 정성 것 만들어서 그런지 다 맛있어 보인다. 오는 8일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드릴려고 냉장실에 잘 보관했다.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유영미 센터의 관장도 "다문화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의 필요성을 느낀다" 면서 " 이주 여성의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은 취업기회 확대를 통하여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서 지원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인 디저트 베이킹 과정은 쿠키, 홈카페, 케익편으로 나눠 7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다문화 이주 여성이 지역사회에서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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