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인구가 4월 말 기준, 67만 7천115명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84명이 증가했다.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말 전월 대비 49명 증가 이후 매달 감소 추세를 보인지 5개월 만의 일이다.
행정시 별로 제주시는 49만 2천635명, 서귀포시 18만 4천480명으로 양 행정시 모두 전월 대비 42명 늘었고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시는 아라동(93명↑), 서귀포시는 표선면(39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민등록인구는 5천140만 8천155명으로 전월 대비 6천126명 감소했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를 포함한 6개 시도의 인구가 증가했다.
세대수의 경우 4월 말 기준 31만 2천612세대로 전월 대비 286세대 가 증가했다.
세대원수별 세대수의 경우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의 비율이 42.8%, 2인 세대가 23.5%로 1·2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3인 세대가 15.7%, 4인 이상 세대는 18.0%로 조사됐다.
특히 1인 세대는 2021년 4월 12만 6천466세대에서 2023년 4월 13만 3천693세대로 7천227세대(5.7%) 증가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지자체의 인구 자연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저출산 해결, 생산연령인구 확충,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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