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전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광역도 부문 정성평가 최고 점수에 해당하는 '우수'를 받았다. 이는 2015년부터 9년 연속 '우수' 달성 기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안부를 비롯한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2022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04개 평가지표로 진행됐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22개 지표에 대해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도는 16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지난해(13건) 기록을 뛰어넘었다.
우수사례는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경기도가 선도합니다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우리, 다 같이 문화를 바꾸면, 아이~ 행복해 △선물 같은 마지막 주 수요일, 경기도에 빠져든다 △더 다가가는 경기도 자치경찰, 치안 현장 First(퍼스트), 도민 안전 Best(베스트) △도민의 손으로 만드는 건전재정 경기도 등이다.
이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경기도가 선도합니다'의 경우 마이데이터 기반 '경기똑D'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경기DX) 위원회 구축 및 추진전략 수립, 반도체산업과 신설 등 미래성장산업국 확대 조직 개편 추진 등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민평가단 평가에서도 ''모아'서 '두루' 활용하고 '더'하면 순환 경제 완성'은 경기도 자원순환 만들기 사업과 폐현수막 재활용 등 민관이 협업해 생산·소비·회수·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 경제 이행을 추진해 우수사례로 뽑혔다.
지표별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 누리집(www.lai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량평가는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 제공,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사회적 경제 분야 우선구매, 법령 제·개정에 따른 필수조례 적기 마련 등 정부가 정한 82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91.5%를 달성했다.
박성환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적관리와 컨설팅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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