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민과의 현장대화에서 시민의 건의사항을 체계적 관리와 점검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시는 지난달 27일 시민과의 현장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담당 국별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실시된 현장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처리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 6회에 걸친 읍·면·동 방문을 통해 총 1천254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처리율은 처리완료 463건(36.9%), 추진중 355건(28.3%), 장기검토 241건(19.2%), 수용불가 195건(15.6%)이다.
보고회는 우선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사업 정상추진 여부와 문제사업 또는 지연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연사유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예산확보, 행정절차 이행과 계획 수립 등 빠른시일 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법령이나 제도상 불가하거나 사회적 형평성 문제, 절차상 문제로 수용이 불가한 사항은 추후 제도개선 등을 통해 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재검토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을 필요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한다”면서 “건의사항 처리에 대한 부서 간 협력 강화와 관련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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