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지난해 선정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2023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단기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군은 농촌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결혼이민자의 가족·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 인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JOB센터를 통해 도시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가에 지원하며 적기에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을 위해 모집한 외국인들은 지난 4월 30일 입국을 모두 마쳤다.
군은 국비지원과 더불어 지방비를 추가 지원해 외국인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산재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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