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가칭 한홀중' 신설이 확정됐다.
하남시는 '가칭 한홀중'이 최근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해 건립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가칭 한홀중은 하남시 풍산동 537 일원에 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1만686㎡, 31학급(846명)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건축 설계 용역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첫 과제로 교육지원청과 함께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미사강변도시는 당초 계획 대비 인구가 크게 늘어 2025년 이후엔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초과하는 4개 중학교 학급당 인원이 3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과밀학급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 소유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도 7개월 만인 지난 1월 완료해 중학교 신설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동투자심사 전 이뤄진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사전컨설팅에서 부지면적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학교용지를 기존 1만298㎡에서 1만5000㎡로 4702㎡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남시는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학교용지 무상 임대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과 공공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 등 가칭 한홀중의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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