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은 민관이 협력해 제주형 중장년 세대돌봄가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대돌봄가 양성 사업은 40세 이상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층이 일정기간 돌봄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후 지역사회 돌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도내 중장년층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금공단과 제주특별자치도,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 '재도전 지원 및 지역활력 사업'에 공모해 지난 3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은퇴공무원 등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시 찾는 나의 봄 다 같이 돌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부터 11월까지 ▷경력단절 및 고령화 불안감을 해소하는 자기돌봄과정 ▷아동 교수법과 돌봄 프로그램 기획을 배우는 역량강화과정 ▷방과 후 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과정을 거쳐 세대돌봄 전문가로 양성된다.
공단 관계자는“세대돌봄가 양성사업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세대돌봄봉사단을 구성해 은퇴공무원 등 중장년층의 재능활용과 지역사회 돌봄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