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25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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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협약은 농촌 발전을 위한 계획을 지자체에서 수립하면 정부가 상호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농촌협약은 구례군 전체를 단일 생활권으로 지원하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이 포함돼 구례군 발전과 농촌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기반을 다지고 구례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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