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공공기관감사협의체'가 출범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와 28개 도 공공기관 감사부서장은 이날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도민 중심의 감사 혁신을 위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자율적 내부통제 역량 강화와 청렴 경영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체 감사부서가 없는 5개 기관에 신설 권고 등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공공기관협의체는 도와 공공기관 감사업무 담당자 각 1명씩 29명으로 구성된다. 4월과 9월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 계획이며, 긴급 감사 현안 발생 시 수시 회의도 가능하다.
협의체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도정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감사 혁신을 위한 '원 팀' 되기 △도민 고충을 최우선 해결하고 상호 협력·소통으로 촘촘한 도민권익 보호 및 도민 중심의 감사 실현 △감사사례 공유, 적극 행정 지원, 제도개선 등 예방적 감사체계 확립 △청렴 가치를 경영 전반에 확산하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오 행정1부지사는 “도정 주요 정책사업이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감사기구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협의체가 도정 현안과 도민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원 팀이 되어 변화의 중심으로 경기도를 이끌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1차 정기회의에서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연간 운영방안 △공공기관 자체 감사기구 점검 결과 및 개선계획 △도 감사역량 강화 교육제도 운영방안 △출연금 등 정산 조례 시행에 따른 자체 감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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