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세계인의 날 주간에 수여될 '제14회 안산시 다문화 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민대상은 시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자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구청장이나 동장, 기업체 및 외국인 지원 관련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다문화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적응을 도운 콰치잔느 씨 △결혼이주여성을 도운 김원숙 씨 △내·외국인을 위해 봉사한 한희정 씨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한 기구찌 게이코 씨 △외국인을 위해 나눔 행사를 연 박금화 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명의의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내달 20∼27일 세계인의 날 주간에 진행된다.
박경혜 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통합에 노력해온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산시 발전에 기여한 많은 외국인노동자, 결혼 이민자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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