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13개소, 청소년수련시설 4개소, 지역아동센터 25개소, 아동양육시설 2개소 등 총 44개소의 어린이통학버스 45대를 대상으로 어린이통학차량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와 서귀포경찰서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사고 발생예방을 목적으로 합동점검을 펼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신고운행여부 ▷보험가입여부 안전교육이수여부 ▷구조와 치불량여부 ▷안전운행기록 제출여부 등이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시정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하며 차량 구조장치 안전기준이 부적합한 경우 정비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통학차량은 100개소·142대, 청소년수련시설은 4개소·4대, 지역아동센터는 26개소·27대, 아동양육시설은 2개소·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의 경우 유형별 15%이상을 표본 선정하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이 어린이통학차량 운영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합동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어린이집 37개소, 청소년수련시설 4개소, 지역아동센터 26개소와 아동양육시설 2개소 등 총 69개소 70대를 점검하고 구조와 장치불량 20대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한 바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린이통학버스 운행은 아동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정기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시점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심한 등하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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