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기업규제 발굴·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기업규제 개선 협력 추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기업규제 발굴 △규제 개선을 위한 기업 컨설팅 및 간담회 개최 △중앙부처 및 국회에 법령개정 공동 건의 △기업규제 개선 추진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시·군과, 경기중기청은 지역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도내 불합리 기업규제를 발굴한다.
특히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도와 경기중기청 공동주최로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규제개선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18일 남부권역 시·군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기업간담회를 경기 중기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도는 규제개혁신문고, 경기중기청은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통해 중앙에 각각 건의하고 추후 법령개정 사항이 있으면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염 경제부지사는 “기존에 기관별로 규제를 발굴·건의했으나,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도와 경기중기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내 기업규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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