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취업의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구직 단념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하남시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취준생 청년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하고 의욕을 잃은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한 사업으로, 참가자는 프로그램 이수시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대상은 만 18~34세 청년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문답표 21점 이상(만점 30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하남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만 19~39세의 구직단념 청년들은 지역특화 청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워크넷(work.go.kr) 또는 하남시 청년해냄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전 프로그램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도전+ 프로그램은 다음 달(5월)부터 진행된다.
도전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해 이수시 50만원의 참여수당을, 도전+ 프로그램은 50명을 모집해 이수시 최대 300만원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5주간 총 40시간 동안 '밀착상담→자신감회복→사례관리→진로탐색→취업역량강화→수료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대1 기초상담 및 그룹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게 되며, 버크만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탐색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사례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배우고 시간과 돈을 관리하는 비법 등도 전수 받는다. 이후 취업역량강화를 통해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받는다.
도전+ 프로그램은 5개월간 총 200시간 동안 '밀착상담→자신감회복→사례관리→진로탐색→취업역량강화→지역특화→자율활동→외부연계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밀착상담, 자신감회복 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한 후 사례관리를 통해 시간 관리 비법 및 청년정책을 공부한다.
또한 스피치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일하기 좋은 하남기업을 찾는 일정도 포함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및 모집인원 마감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청년해냄센터(031-5182-152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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