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를 '강한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업 현장을 찾아가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10일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대회의실에서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소속 업체 대표 등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기업 릴레이 소통-DAY'를 가졌다.
우 시장은 전주지역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기업 릴레이 소통'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날은 첫 일정으로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바이전주 및 전주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의 역할 논의 △기타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전주 발전을 위해 회원 및 지인들을 통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주시에 후원했다.
또한 협의회 소속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시청 및 시 산하기관의 지역 생산제품 및 바이전주우수상품 우선구매 활성화 △바이전주우수상품의 인증기간 연장 등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우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상문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장은 "전주시와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전주 경제를 일으킬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고용 창출 등 지역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오늘 제시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기업 맞춤형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 등을 강화해서 기업이 성장·발전하는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업이 마음 편히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주시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전주시로부터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상품을 의미하는 바이전주우수상품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식품류·생활용품, 의류·한지, 지류·전기전자, 환경 분야의 32개사가 44개 품목의 상품을 인증받고 바이전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바이전주우수상품 브랜드 마케팅 및 판로확대 지원 △전주다움 시정소식지를 통한 기업 소개 등을 통해 상품 품질 기반조성과 바이전주 인지도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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