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 소속 4명의 대원이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23년 제7회 인명구조사 2급 실기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소방사 박정훈, 유강현, 박종륭, 김성일 대원으로 자격 취득을 위해 비번 날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훈련한 끝에 최종 합격했다는 후일담이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필기시험 합격 후 기본역량평가 2개 분야인 기초체력·수영능력과, 구조기술평가 7개 분야인 수중인명구조·수상인명구조·로프 하강 및 등반·수직구조·맨홀인명구조·수평구조·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0개의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시험이다.
특히, 소방사 김성일 대원은 간호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임에도 불구하고 비번 날과 개인 휴식시간에도 지속적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첫 번째 시험에 합격하게 되는 쾌거를 누렸다.
인명구조사 자격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대응능력을 발휘하여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그동안 근무가 끝난 후에도 열심히 훈련하여 합격한 대원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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