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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해화학물질 취급 50개 사업장 현장 컨설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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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해화학물질 취급 50개 사업장 현장 컨설팅 추진

경기도가 도내 5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컨설팅은 그간 사업장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방법을 주제로 집합교육으로 진행됐으나, 사업장마다 사용원료·공정 등 특성이 다르고 노후한 화학물질 취급시설과 대기 방지시설 등 현장 확인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부터 현장 컨설팅 사업으로 변경됐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컨설팅 현장. ⓒ경기도

도는 오는 24일까지 수탁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선정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이며, 배출물질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배출원인 분석과 배출 저감 방법(공정·시설 개선 등)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세부적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련 법 규정 △안전 장비, 안전 지침 등 구비 △화학물질 보관시설 적정관리 △시설 노후, 고장 등 점검 △각종 유해화학물질 관련 제출서류 보완 등 기업에서 꼭 알아야 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김경호 환경안전관리과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인체에 치명적이고 도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올해 사업은 지난해 사업의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하고 보완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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