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2사단이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을 기념해 식목행사를 가졌다.
3일 도에 따르면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데이비드 레스퍼란스 미2사단장은 이날 오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미2사단 건물 앞에서 장수의 상징인 주목나무를 심고, 기념 표지석을 세웠다.
식목 행사에는 평택시, 한미친선교류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주목 나무는 최근 15년간 미2사단과 실시하는 수목 행사에서 가장 많이 심은 수종으로 환경적 조건에 따라 천년을 살기도 하는 장수를 상징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한미 관계와 경기도-미2사단의 지속적인 우정과 화합을 염원하는 의미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는 주한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광역지자체로서 도와 미군과의 관계가 그 어느 지자체보다 각별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경기도와 미2사단의 우정 또한 깊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2002년 미2사단과 한미협력협의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식목일 기념 식목행사를 열어 우정과 화합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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