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전지훈련팀 유치 목표를 전년 대비 21% 증가한 6만5천 명으로 설정하고 올해 하절기(7~8월)와 동절기(12월)를 대비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체육중・고등학교과 프로팀 방문 유치활동 전개 ▷전지훈련 연계 리그 유치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별 단체 방문 설명회 개최 ▷전지훈련팀과 도내 종목별 단체와 자매결연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지훈련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026년 전국체전’ 준비와 연계해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학교 체육시설의 전지훈련 시설 이용방안 등을 강구하는 한편, 관련 단체 등을 전지훈련 유치 전담팀에 포함하고 전지훈련팀 대상 음식과 숙박업소 할인 방안을 논의하는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체감형 인센티브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전지훈련의 최적지인 제주가 명품 스포츠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시설 관리 운영 등 전지훈련팀의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기여를 하는 만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올해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4월부터 타시도 체육회와 종목단체, 대규모 대회 등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5만 3천여 명 의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올해 1~2월에도 2만 7천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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