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시상 자치행정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시는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와 같이 수상했다.
보령시는 지난해 행정혁신브랜드 부문 선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해양 신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른 화력발전 점진적 폐쇄라는 지역산업 위기를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에 걸맞은 청정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과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 LNG냉열 활용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주력산업 중 하나였던 내연기관 산업 위기를 전기자동차 튜닝 생태계 조성,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기반 구축, 메타버스 기반 융합제조사업 실증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100년 먹거리 시장을 선점해 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원산도를 중심으로 삽시도·고대도·장고도·효자도 5개 섬을 특색 있게 개발하는 ‘오섬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은 석탄화력 폐쇄라는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 빠르게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라며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지역발전의 결실이 삶의 풍요로 이어지는 포용도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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