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행정시, 제주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체육행정의 혁신과 도민 체육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1차 체육행정발전협의회’를 28일 개최했다.
‘체육행정발전협의회’는 제주스포츠진흥종합계획 시행계획 추진방안 협의와 함께 ▷체육활동 장애요인 발굴과 제도개선 ▷체육예산 편성과 집행기준 ▷2026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설 확충 등 체육행정의 혁신과 도민 신뢰증진과 도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일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5일까지 제안된 체육행정 분야 제도개선 검토과제 49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즉시 단기 시행 과제(20건)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29건)로 분류하고 로드맵을 수립해 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 시행 과제는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시스템 개선 및 업무 이관 ▷스포츠 행사 등 지원기준 지침개정 ▷생활체육활성화사업 ▷신규대회 지원 ▷전지훈련 유치 통계 작성방법 개선 ▷전국종합체육대회 여비 지급기준 개정 등이며 중장기적 검토 과제는 ▷지역종목단체 육성 지원 개선 ▷기준보조율제도 개선 ▷포괄보조금사업 개선 ▷회원종목단체 법정운영비 지원
▷시설물 개선‧체육중고 신설 등이다.
‘체육행정협의회’는 분기별 회의를 개최해 과제 처리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재정투자 관련 기준과 원칙 정립, 도민중심의 체육행정 구현을 위해 실정에 맞는 조례・지침 개정과 함께 도민 설문조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체육행정협의회는 체육행정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서 제주 체육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즐기는 스포츠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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