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능식 도 복지국장과 안수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 본부장은 이날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노인장기요양인정 신청인 방문 조사 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확인하는 즉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에 제보하게 된다.
도는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 등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복지제도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민간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외에도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해 민관협력을 추진해 왔다.
현재 △기독교·천주교·불교, 누리집 및 자료집 공지, 홍보물 게시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 회원 대상 전단지 및 카카오톡 홍보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등록,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등의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김능식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위기 도민을 발굴하려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위기 이웃 발견 시에는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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