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충남도가 청년 맞춤 임대형스마트팜 단지 2곳을 내년까지 새롭게 조성하기로 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충남도에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3년 간 약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팜 온실 신축, 자동 제어시설 등을 면적 12㏊ 규모에 총 43개소를 조성해 신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전업농을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스마트농업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 단기간에 도내 스마트팜 보급률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구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을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농업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도가 공모 중인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은 지자체에서 2.5㏊ 이상 부지를 제공해 2㏊ 이상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 희망 청년농을 모집해 임대 운영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김선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공모사업을 보령시에 꼭 유치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타개하고 도내 스마트팜 1번지가 되어 미래의 신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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