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고 절충을 추진한 결과 기본조사 지구로 상창·수산1지구, 신규착수 지구로는 신평·수산2지구가 한꺼번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50ha 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배수로 시설 등 대규모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침수피해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특히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된 신평·수산2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1년도부터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기본조사 등을 시작으로 올해에 신규 선정됨에 따라 세부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게되어 내년부터 2026년까지 254억원을 투입하여 수혜면적 173ha에 대하여 우수저류지, 배수로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상창·수산1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수혜면적 107ha, 사업비 21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부터 기본조사를 시행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 사업 지구들이 조기에 세부설계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4년도부터는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의 결과는 최근 급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 피해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의 조속 추진이 절실하여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하여 예산․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고 절충 노력이 결과로 알려진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영농환경을 제공해 소중한 주민재산 보호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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