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75주년 4·3주간을 맞아 탐나는전 4·3 특별 한정판 카드를 출시했다.
특히 경조사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문화를 반영해 모바일 송금 기능을 오는 4월 3일부터 도입하는데 제주형 지역화폐인 만큼 지역 정서를 반영한 운영으로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4·3 한정판 카드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기 위해 4천300장을 무료로 배부 중이다.
카드에는 4·3의 상징인 동백꽃 이미지에 ‘당신의 4월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75주년 추념식의 성공적인 봉행을 기원하는 한편 탐나는전의 주 이용자인 젊은 세대가 4·3 희생자들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4·3 특별 한정판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탐나는전 앱 또는 판매대행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3월 23일 이후부터 4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탐나는전 카드를 선택한 기부자에게도 4·3특별한정판 카드를 발송할 계획이다. 2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탐나는전을 신청한 사례는 총 187건이다.
한편 경조사 시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문화를 고려한 송금 기능은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답례로 받은 탐나는전 송금액도 소상공인 가맹점 할인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 사용 시 5~10%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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