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25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民)이 주도하고 관(官)이 뒷받침하는 민관유치 실무 전담 조직(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2025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 박람회다.
박람회는 민간 주도, 지역중심, 정부 뒷받침을 원칙으로 기념행사, 전시관,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사회적경제기업,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의 사회적 가치를 연계한 사회적경제 협력모델 발굴 및 사회적 책임전략이 제시된다.
‘2025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제주 유치 도전은 지난 17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연대 킥오프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제주도는 사회적경제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9명과 제주도 소상공인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된 민관유치실무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하고 평가지표에 맞는 단계별 임무를 착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7개 분야의 박람회 유치활동 프로세스를 전개한다.
주요 추진계획으로 ▷민·관 거버넌스 구축과 활성화 강화 ▷박람회와 사회적경제 정책홍보계획 추진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제주도의 예산지원 의지 피력 ▷사회적경제 조직의 기획운영 역량강화 ▷행사 운영 안전관리계획 수립 ▷행사장 규모, 교통접근성, 안전, 편의시설(숙박, 주차 등) 적정성 확인 ▷지역자원 활용 등이다.
올 하반기에는 공모 관련 서류(공모서와 프리젠테이션) 작성→최종 점검회의→공모 신청에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민·관 간 더 두텁고 기민한 ‘박람회 유치 공조체계’를 구축해 행사계획에 차별성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5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유치 활동이 제주도민의 역량과 꿈을 모아 나가는 단합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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