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대형유통매장, 식품업소 등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위생용품 222건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일회용 기저귀 100건, 물티슈 32건, 일회용 면봉 25건, 화장지 21건, 일회용 행주 13건, 일회용 타월 16건(키친타월 13건, 핸드타월 3건), 일회용 종이 냅킨 9건, 일회용 빨대(종이제) 6건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충족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위생용품의 제조 과정 중 오염돼 잔류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위생용품,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화장품 등에 포름알데히드 기준 및 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위생용품은 인체에 직접 접촉하고 사용 빈도가 높으므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는 중요하다”라며 “안전한 위생용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조사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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