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안성시가 반도체, 신소재 산업 등 투자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0일 안성시립 아양도서관에서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 등 15명의 도-시·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도가 분석한 광역 산업 육성 관점에서의 안성시 투자유치 방향과 산업 유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안성시는 제5 일반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동신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소재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부품 등 첨단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도는 시·군의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사업'을 기획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을 12회(전략 합동회의 5회, 투자자 팸투어 7회) 운영했다.
올해에는 지난달 용인시, 이달 김포시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개발 가용지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 검토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은 물론 관심 투자자의 팸투어 등 유치전략을 자문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안성의 경우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반도체 등 유관 산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안성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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