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과 ‘한산: 용의출연’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박해일이 제주 4·3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응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해일 배우는 캠페인을 통해 “제주4·3은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선도적인 세계적 모범사례”라며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캠페인은 20일부터 도·행정시 SNS, JIBS 방송 캠페인(나우제주TV, JIBS 홈페이지 포함), BIS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홍보된다.
캠페인에서는 박해일 배우가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전 국민적 관심을 당부하며, 4·3종합정보시스템 상 ‘온라인 응원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 응원 캠페인은 4·3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 2월 15일부터 운영하였고 전국적으로 1,200여명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 희생자 1만4천660명 중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되어 제주4·3 제75주년에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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