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를 출발한 반려견 동반 제주행 전세기가 처음으로 취항하면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 30여 명이 제주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취항 기념 환영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장소 등 도내 관광인프라를 조사한 ‘혼저옵서개’ 책자를 전세기 입도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관광폐기물로 구현한 제주 관광 스타트업 기업의 반려견 의류 등을 선물했다.
해당 전세기 상품은 주최사인 ‘반려 생활(반려동물 여행플랫폼)’과 주관사인 한국관광공사,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펫전세기 예약플랫폼 ‘펫엔젤’이 함께 출시한 김포-제주 왕복 2박 3일 일정의 상품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30명 내외로 모집된 이번 상품은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를 동반했으며, 안전을 위해 기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제공됐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동반한 여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 내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대 조사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실질적인 사업 전개와 공동사업 발굴을 위한 첫 단계로 이날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이용객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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