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15일 낮 12시부터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이라는 주제로 1차 도헌포럼을 했다.
이번 1차 도헌포럼에는 최양희 총장을 비롯해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박진호 강원일보 사장, 박용수 국립춘천박물관회 회장,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등 약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로, 학계 원로 및 저명 교수를 초청해 학문 후속세대와 학문적 탐구의 자리를 나누고자 마련했다.
도헌포럼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이번 포럼에서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전 총장이 ‘네트워크로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AI시대의 새로운 학습법을 제안하고, 사회 전 분야에서 창의력의 핵심 원동력 작동 원리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대처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1차 포럼 연사로 나선 김용학 연세대 전 총장은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세대 제18대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SK텔레콤 사외이사와 삼성생명 공익재단 이사로 재임 중이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수요세미나를 계승한 도헌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원로교수들의 강연을 다뤄 학문적 소명을 얻고 우리 삶을 성찰하고자 한다”며 “도헌포럼에 교내외 학자들과 학문 후속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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