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와 1.5℃포럼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걸음걸이에 나섰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1.5℃포럼은 지난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 간담회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 전환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정책개발과 입법을 통해 에너지 혁신 기술을 확산시키고 e-모빌리티 등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김대환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훈 전 녹색성장위원장,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 이주연 강원도 기업호민관(아주대 교수),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차상민 엑스포 기획위원장, 황성익 기획위원(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1.5℃포럼에서는 공동대표와 천권환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포럼 고문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위성곤 의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5℃포럼 최용국 공동대표는 “1.5℃포럼과 같이 정치계, 시민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관점을 가진 에너지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동력을 지닌 주체들과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정부가 이달 안에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구체적인 이행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오늘 두 기관의 MOU는 한국의 탄소중립 의지와 산업화 부문의 실행 노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남단 가파도에서 시작된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가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탄소중립 아젠다의 시작이 됐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출력제한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문제 등을 오는 5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관련 포럼을 개최해 심도있게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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