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4일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전북과 전주 발전을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오는 5월 말 부처 제출 예산안에 담겨질 전주시 주요 사업에 대한 기재부 심의에 대비해 기재부 예산실 주요 간부를 차례로 만나 예산확보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또 사업 주관 정부부처인 국토부와 행안부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들의 예산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우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은 △천년역사도시의 정체성 확인과 후백제 역사문화의 연구·조사·보존·정비·활용을 위한 거점이 될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디지털 경제도시 견인을 위한 '전주 디지털 미디어융합밸리 조성' △호남권 대표거점 공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주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쇠퇴한 구도심의 도시경쟁력과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옛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 사업' 등이다.
시는 올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전방위적인 재정통제로 인해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발굴된 신규 국가예산 주요 사업들의 전북도 100대 중점사업 선정 및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예산 순기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전략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범기 시장은 지난달 국회를 찾아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홍익표 문체위원장 등 국회의원 10여 명을 찾아 2024년도 주요 현안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 지원을 연초부터 발 빠르게 건의한 바 있다.
김인태 전주부시장도 지난 7일 국회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연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정부정책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설계에서부터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선정 후 타당한 논거로 부처설득을 통한 부처 예산안에 담는 시기별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전주 대변혁을 이뤄내기 위한 신규 사업들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한발 앞선 국가예산 확보에 지역정치권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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