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한반도의 지진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민원인의 안전 보호를 위한 지진대비훈련을 실시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열린민원실에서 민원 부서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과 기본적인 지진 이론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태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는 한반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지진재난상황의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박병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장을 초빙해 진행된 교육에서는 지진에 대한 기본 이론과 국내외 지진재해의 피해 사례 및 지진 발생 시 민원실 행동요령 등 이론과 현장경험을 공휴했다.
박 센터장은 국민안전처 대형복합재난협업담당관과 행정안전부 지진방재관리과장을 역임하면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와 지진방재관리에 관한 정책을 총괄했던 지진 전문가다.
김춘기 도 열린민원실장은 “열린민원실은 경기도청 민원행정의 입구와 다름없는 곳이어서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재난안전훈련을 지속 실시해 재난상황 대비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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