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올레길 ‘하영올레’ 강소형 관광지 2년 연속 선정

국비 1억 5천만 원 투입… 홍보마케팅 전개

제주 서귀포시 도심속 올레길 ‘하영올레’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주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전개와 관광상품 판촉 지원 등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의 원도심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도보코스 하영올레 1코스 천지연폭포가 보이는 ‘천지연기정길’ⓒ서귀포시청

‘하영올레’는 서귀포시 일원에 3개의 코스로 구성된 도심속 올레길로 원도심에 흩어져 있는 공원, 특화거리, 전통시장, 자연경관 등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총 22.8km 길이의 도보 관광상품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선정으로 야간걷기코스가 추가 개설되고 야간음식 테마거리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야간관광 체험코스를 조성할 예정인데 야간 개장에 맞춰 하반기에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 축제도 개최하여 도심의 주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하영올레’가 제주도 유일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만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하영올레 인프라 확충 ▷서귀포시-한국관광공사 공동 홍보마케팅 진행 ▷하영올레 관광상품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것은 하영올레의 관광상품 가능성이 입증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서귀포시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소형잠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대외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 육성해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꾀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