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를 운영하기 위해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동물학대 예방 교육・홍보를 위해 민간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7일 제주시 용강동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도내 유기・유실동물 보호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입양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힘쓸 것을 주문했다.
제주지역에서 유기・유실동물을 보호 관리하는 기관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가 유일하며, 일 평균 35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이날 오 지사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센터 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살피고, 유기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도민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지사는 또 “민선8기 제주도정은 동물 보호・복지 강화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목표로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제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제2동물보호센터) 설치 ▷반려동물 장묘시설 및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등록기관 지정 등 주요 반려동물 정책을 소개하며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를 줄이고 유기・유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입양하는 도민을 만나 “유기견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는 큰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좋은 가족으로 책임감 있게 키워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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