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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경제부지사, 북부권 기업인들과 '기발한 맞손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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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경제부지사, 북부권 기업인들과 '기발한 맞손토크'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서 기업·시군 관계자 등 60여명 소통 가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7일 경기 북부권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6일 경기도에 염 부지사는 이날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제1회 기발한 기업 현장 맞손토크'를 주재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경기 북부권 기업인들이 '기발한 현장 맞손토크'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

'기업과 기회가 발전한다'는 의미의 '기발한' 맞손토크는 도가 직접 기업 현장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권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첫 맞손토크에는 고양·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북부권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 시군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격의 없는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맞손토코으세는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먼저 한 기업인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임금 등 근로자에 대한 처우가 부족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유지에 어려움이 많아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경기북부 섬유 기업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제1회 '기발한 현장 맞손토크'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기업인들은 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과 경영 자금 지원 확대를 요청했고, 도 관계자들은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기업인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기업과 주민 혜택 문의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 지정' 지원방안 마련 및 법령개정 △드론 판매를 위한 국내외 인증 지원 △섬유산업 친환경 인증과 공정개선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염 부지사는 "경기북부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수도권 중첩규제가 성장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에 더 고른 기회, 더 성장할 기회를 주고 기업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역동성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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