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새학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늘고 있는 광역버스의 입석 상황 점검에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경기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은 하루 평균 47만~53만명에 달하며, 출·퇴근 시에만 하루 평균 17만~26만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11월 시행된 입석금지 조치에 이어 광역버스 운행횟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입석 승객은 지난해 6월 기준 약 7000명대에서 올해 1월 기준 약 1000명으로 86%나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들의 광역버스 입석 대책 이후 승차 상황 파악을 위해 이날 아침 7시부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 광역버스 5개 노선이 경유하는 성남시 이매촌·한신 정류소를 찾아 버스를 기다리는 도민과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 입석 대책으로 정규버스, 전세버스, 2층 버스를 투입해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출퇴근 수요에 부족한 노선들이 있다”며 “주요 정류소들의 점검을 통해 추가 대책을 세워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광역버스 20개 노선 신설과 2층 전기버스 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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