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노래한 김지하 시인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1주기에 즈음해 오는 5월부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일 김지하 시인 1주기 추모 심포지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김 시인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 사상>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아울러 준비위는 같은 달 4일~9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김 시인의 그림과 글씨를 모은 <꽃과 달마, 그리고 흰 그늘의 미학>이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회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또 김 시인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김동원 감독)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
김 시인은 지난해 5월 8일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49일째인 지난해 6월 25일 김 시인을 기리는 문화제를 연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문화제 당시 만든 추모자료집을 바탕으로 한 책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생명을 열다>(모시는사람들)가 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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