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속에서 포착된 그 순간, 말(馬)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한국마사회는 '2023년 말박물관 초대작가전'의 첫 전시로 김수정 사진작가의 개인전 ‘어떤 생각’을 준비한다고 2일 밝혔다.
김수정 작가는 축구·배구·스키 등 프로스포츠 경기를 소재로 역동적인 경기 중 놓치기 쉬운 감성적 찰나를 포착해 관람객과 공유한다.
그는 2020년부터 활동 분야를 승마로 확대하며,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순간을 앵글에 담아왔다.
대한승마협회 공식작가로도 활동 중인 김수정 작가는 이번 말박물관 초대전을 통해 말의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사진작품 16점을 처음 선보인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김정희 학예사는 “말에게 질문하듯 셔터를 눌렀을 작가가 포착해낸 작품들은 프레임 밖에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작품을 평했다.
김수정 작가의 '어떤 생각' 전시는 내일(3일) 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 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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