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철도건설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3월 말부터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사업은 장항선 신창~대야 구간 118.6㎞ 일원을 복선 철도로 개량하여 고속화 간선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옹암리에서 보령시 주포면 봉당리까지 총연장 8.6㎞, 총공사비 1524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에 관한 사업추진현황 설명과 노선 현황 영상시청이 이뤄졌다.
진행 중인 사업이 오는 2027년 완료되면 기존에는 서울에서 보령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됐던 것이 고속전철 운행 시 1시간 20분으로 약 70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일 시장은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서해안 축의 물류·운송 효율성이 크게 증대할 것이다”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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