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다음 달부터 대기오염 취약지역과 대기환경측정소 미설치 지역 등 사각지대 감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기오염 사각지역 감시를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운영중이다. 친환경 전기버스 1대를 포함해 2대의 이동측정 차량으로 올해 300일 이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 측정차량에는 아황산가스(SO2)와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총 6가지 대기오염물질과 기상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 측정 장비를 갖추고 있다.
대기환경 측정소와 마찬가지로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자료는 해당 지자체 대기환경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기환경 측정소 미설치 지역 및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대기질 측정과 대기오염 민원 해결에도 활용하는 등 도내 대기오염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대기질 관리를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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