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임시 폐쇄된 만장굴 모니터링 결과 추가 낙석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오후 만장굴 입구 약 70여미터 진입한 곳에서 낙석이 발생해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세계유산본부는 낙석 발생 이후 안전진단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자문 등을 거쳐 추가 낙석 여부 확인을 위한 영상 및 육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입구부터 계단까지 결빙으로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구간에 부직포를 깔고 1일 4차례에 걸쳐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4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구간별 24시간 영상을 촬영하는 한편, 낙석 발생 시 확인 가능한 기록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다음달 10일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를 문화재청 및 동굴 전문가들과 공유해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와 개방 시기 및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