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추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그리고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여성가족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입구에서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 의원, 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성평등 부서와 여성 부서를 통합하여 성평등여성정책관의 역할을 키우고, 모든 실‧국에서도 성인지 관점이 반영된 정책 추진을 점검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2년에 1단계, 2017년에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변경된 심사기준이 적용된 지난해 12월에 다시 신규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심사 결과, 제주도는 5개 평가항목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르게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전국 최초 행정부지사 직속 성평등여성정책관 설치·운영 정책이 성주류화 추진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주도는 여성친화도시 지정기간동안 광역형 여성친화도시 선도적 모델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여성 친화형 사업 발굴 ▷여성안심도시 조성과 여성 친화적 안심서비스 확대 ▷행정시 연계 현장 밀착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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