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기차 4만대 돌파 목표로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를 추진하는데 우선 도비 보조금 유지와 국비 보조금의 승용‧화물 조정하고 추가 보조금 풍성하게 지원한다.
이는 제주지역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전기자동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차 7천520대 규모에서 상반기는 5천20대(승용 3천, 화물 2천, 승합 20)의 보급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도내 실제 운행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약 8%(3만2천976대) 이며, 올해 보급 물량이 전부 소진되면 도내 전기차는 약 9.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전국 평균은 약 1.5%다.
세부적으로 승용 일반 전기차를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시에는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10%(최대 68만원)를 추가 지원하며, 전기 택시의 경우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승용 초소형을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시 해당차량 국비 지원액의 20%(70만 원)를 추가 지원하며 화물 전기차의 경우 소상공인과 차상위 계층 이하 구매시 해당 차량 국비지원액의 30%(최대 360만 원)를 추가 지원한다.
승합 전기차를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구매시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시 세제지원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 원 감면, 취득세 최대 140만 원 감면, 지역개발공채 매입의무 면제 등 지난 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와 영업점에서 진행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하반기 공고는 예산과 상반기 보급상황 등을 감안해 7월 중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보급은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기르는 사업”이라며 “올해 전기차 4만 대를 돌파함과 동시에 제주가 전기차와 미래모빌리티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23년 전기차 민간보급에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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