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반려인 증가와 더불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펫티켓(Pettiquette)은 반려동물(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서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의를 말한다.
펫티켓 홍보 캠페인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나성순)를 정점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공원 등에서 광범위하게 추진할 계획인데 이는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웹툰을 이용한 홍보물도 배포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펫티켓 홍보의 주된 내용은 산책시 목줄 등 안전장치 의무이행, 반려동물 배설물 즉시 수거하기, 동물등록 이행 등이며 추가로 들개 만났을 때 행동요령 등을 통해 시민 안전에 도움도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유기동물 신속구조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 유기없는 서귀포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에 올해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통해 반려인의 책임감을 고취시켜 동물복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 지난 2022년까지 등록된 반려동물은 개 1만 2,221마리 고양이 419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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