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오순민)가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제주본부의 단체 헌혈은 최근 한파와 방학 등으로 도내 혈액 부족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제주경마공원과 제주목장에서 시행했다.
앞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과 협업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헌혈봉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4회에 걸쳐 단체헌혈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제주목장으로 발령받은 신입사원 신모씨는 "생애 처음 헌혈에 참여한다"며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헌혈차량에 올랐다. 신씨는 헌혈을 마친 후 "생명나눔에 동참한다는 뿌듯한 마음이 생겼다. 다음에도 참여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혈액원에는 통산 5일에서 일주일치 혈액을 비치해야 하지만 최근 이어진 폭설과 방학기간 등으로 혈액 재고량이 부족해 도민들의 헌혈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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