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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두고 "그러니 초딩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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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두고 "그러니 초딩이라는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7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 어느 당에 가도 겉돌았다. 우리 당에 들어왔으면 안착할 준비를 하는 게 맞는데 과욕을 부리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척지면 안 된다. 집권당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일하게 대통령과 맞서면서 당 대표를 계속 한 사람은 이명박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뿐이라는 것이다.

홍 시장은 "자기 생각, 소신으로 당 대표 선거를 해야지 어디 대통령한테 얹혀서 한번 돼보려고 서로 싸우는 모습이 딱하다"면서 "그런 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르려고 하니까 (안 후보가) 초딩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김기현 의원을 두고도 "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당 대표가 되고 싶은지 좀 그렇다"며 "내일 골로 갈 때 가더라도 자기 소신이 분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얕보고 정치 모른다고 깔보는 사람이 당(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이 당은 풍비박산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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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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