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2023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청호동 실향민공원 및 해변(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복을 불러들이고 액을 막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지며 이번 행사에서는 동별 민속경연 대회와 전통문화 체험, 소원성취 달집 태우기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망을 기원하고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8개 동이 참여하는 민속경연 놀이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윷놀이, 투호,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경연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와 더불어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떡메치기, 부럼 깨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속초시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속초사자놀이보존회의 지신밟기와 속초사자놀이, 달집 태우기 등 전통민속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속초시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속초사자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2022년 12월)를 기념해 오는 2월 5일, 6일 양일간 청호동 일원, 속초시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자놀이와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이 되는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시민들을 위해 어느 해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도 함께 참여하시어 시 승격 60주년을 축하하고 화합의 장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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