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당뇨병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당뇨병에 대한 국가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당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 측정 및 식이조절, 신체활동 등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에게는 혈당측정에 필요한 당뇨측정기, 혈당 스틱, 란셋 등 약 6개월 분량의 소모품을 지원하고, 매월 당화혈색소 측정 및 결과 피드백을 실시하여 관리를 소홀하거나, 고위험군으로 판정될 때는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연계하여 개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뇨환자의 자기 혈당 관리로 시력 저하와 상실, 심근경색, 신장 기능 저하, 뇌경색 및 발의 궤양 같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당뇨약 처방전 및 신분증을 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제출하여야 하며, 신규환자 우선으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병선 시장은 “꾸준한 혈당 관리 및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통한 합병증 예방으로 누구보다 건강한 속초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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