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2년 81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모사업 신청 대비 89%의 높은 선정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의 총 사업비는 1943억원, 국‧도비 포함 외부재원은 1434억원으로 시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됐으며,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모사업들이 선정되어 향후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하여 미래형 첨단도시를 이끌 스마트도시 분야는 636억원(9건)으로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실증 312억원 △보행자 안전지원과 교통 데이터 공유시스템 등의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160억원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및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 구축 101억원 △올림픽 파크 실감형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 50억 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9억원 등이다.
또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명목을 이어갈 문화관광 분야는 425억원(22건)으로 △무장애 관광도시 및 해양레저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82억원 △지역 문화재 및 세계문화유산 활용사업 33억원 등이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환경 분야는 518억원(6건)으로 △안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05억원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충전소 구축 162억원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23억원 등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분야는 275억원(22건)으로 △지역맞춤형 산업 육성에 145억원 △일자리 창출 36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8억원 등이다.
강릉시는 올해에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하여 중앙부처 업무보고 및 사업계획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모사업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정 방향 및 현안사업과 연계 가능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방 재원 확충을 도모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화된 사회 환경에 발맞춰가며 시정방향에 부합하는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 공유,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 중앙부처와의 대응 강화 등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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